송파 감자국 :: 석촌동 감자탕맛집 & 20년 전통 감자탕집 & 서울감자탕맛집

아는사람은 다 안다는 석촌역 근처 감자탕 맛집 :: 송파감자국

한시간 반넘게 기다려서 먹은 감자탕 찐 맛집.

 

@송파감자국

 

안녕하세요! 오늘은 감자탕 맛집으로 이미 동네방네 유명한 '송파감자국' 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요즘 날씨도 추워지고 뜨끈한 국물이 많이 생각나서 감자탕 맛집을 알아보다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하늘'이라는 인플루언서님 인스타를 보다가 너무너무*10000맛있어 보여서 당장 방문했습니다.

 

 

사실 허름한 가게 모습에 사람이 많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ㅠㅠ 알고보니 동네에서도 맛집으로 너무너무 유명해서 결국 한시간 반이나 웨이팅하다가 먹게되었습니다..방문하시는 분들 꼭 참고해주세요.. 

 

(웨이팅이 길었던 요인을 두 가지 살펴보면 1. 테이블 수가 적다 : 전체 테이블 수가 대략 5개 밖에 없어서 테이블 회전율이 너무 낮은 편이에요. 2.술마시는 테이블의 경우 음식을 다먹어도 계속 앉아있는다 : 감자탕 특성상 감자탕이랑 술을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술 마시다 보니까 오랫동안 안나오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대기 5번째라서 금방들어가겠지 했는데, 앞에 술마시는 테이블이 많아서 거의 한시간 반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ㅠㅠ)

 

 

@송파감자국 메뉴판

 

송파감자국 메뉴 : 감자탕 (소) 28,000원 + 볶음밥 2,000원

 

저는 친구와 둘이서 방문해서 감자탕(소) + 공기밥 2개와 다 먹고 후식(?)으로 볶음밥 1개를 먹었답니다. ㅎㅎ 여기가 감자탕 맛집이면서 동시에 볶음밥으로도 엄청 유명해서 배불러도 볶음밥까지 먹었는데, 정말 안먹었으면 후회할뻔 했어요! 

 

 

 

 

짜잔- 송파감자국 기본 반찬이랍니다. 되게 단촐한데, 깍두기도 너무 맛있고 특히 저기 저 된장도 직접 만드신건지 너무 맛있었어요! 특별할게 없는 반찬이지만, 감자탕이랑 소소하게 먹기 좋았답니다. ㅎㅎ

 

 

 

드디어 오랜 기다림 끝에 감자탕을 먹었는데, 한 입 먹고 정말 반했습니다 +_+

진한 국물 +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 고기 + 잘 익은 감자 ++ 깻잎의 조화로움

 

국물이 진짜 일품이었어요! 그리고 고기가 정말 부드러워서 잘 발라서 먹을 수 있었어요!!

다먹고 남은 국물에 볶음밥 추가해서 먹었는데, 사장님이 참기름으로 볶아주시는데 진짜.. 송파감자국 가시면 꼭 배불러도 볶음밥까지 먹고 나오셔야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너무 급하게 먹느라 볶음밥 사진을 못 찍어놔서 아쉬워요ㅠ_ㅠ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는데 저도 시간되면 한번 더 가보려고요!

다음에 갈땐 제발 대기가 길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