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프로젝트를 착수해야‘만’ 한다

나의 상황은 나아질 것이고, 잘될 것이다.
프로젝트는 가치를 얻을 것이고
긍정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다.

나의 하루는 오늘도 잘 흘러가고 있다.

회사에서의 상황은 온다던 헤드나 팀장과 같은 직책자는 월급이라는 중대한 이슈를 만나 모두 마지막 최종에서 물거품이 되어 사라졌고,나는 홀로 PMO담당을 지키고 있고, 프로젝트는 이제 착수를 시작한 상황이고, 나는 이제 '선택할 여지없이'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어떤 이는 누군가의 프로젝트에 큰 관심은 없다고 하고 있고, 어떤이는 100억이라는 프로젝트가 망했을 경우의 수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나는 무조건 헤처 나아가야만 하는 상황이고, PMO담당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보여줘야만 한다. 각자의 이해관계가 다른 상황에서 모두의 이해관계를 고려하고, 잘 나아갈 수 있게 묵묵히 옆에서 서포트해줘야 하는 역할이다.넛지의 힘을 빌려 다른 누군가가 그것들을 이룰 수 있도록 '유도'해야하고, 큰 그림을 보면서 그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게 해야한다. 

 

나에겐 기회 혹은 시험이 닥쳤다. 누군가는 나를 믿고, 누군가는 너가 뭘아는지에 대해 언급한다. 막중한 책무를 맡기에는 나에겐 그럴권한조차도 없다. 다만 실무자로서 내가 해야하고, 내가 아니면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 일들에 대해 생각하고 챙겨야 한다. 이 모든 상황속에서 나는 매일 혼란스럽고 도피하고 싶고, 어딘가로 회피해버리고 싶다. 사실 나는 책무조차 없고 단지 주임따위인 나에게 막중한 역할을 맡겨버리는 상황자체도 맞는건지 잘 모르겠지만어쨌든 나에게는 아주 큰 기회이자 시험이고, 이 시험을 나는 해낼것이고 보란듯이 지금 말하는 그 누군가들에게 시간이 흐른뒤에당당히 말해줄 것이다. 이렇게 되었고, 이런 결과를 얻어내었다고, 이런 가치를 증명했고 나의, 우리의 담당의 존재의 이유를 증명했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