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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여행&여가✈️

[디뮤지엄 전시회] I draw: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2편 (작가소개, 작품사진)

by Hannij 2019.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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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편에 이어서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에 대해 소개합니다.

아무래도 16인의 작가 작품을 전시한 전시회이다 보니, 소개하고 싶은 작가가 많았습니다:)

 

 

<<I draw: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장소: 디뮤지엄

기간: 2019. 2.14 - 9.1 (월요일 휴관)

2019/07/15 - [Art] - [디뮤지엄 전시회] I draw: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1편 (작가소개, 작품사진)

 

 

오늘은 전시회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오아물 루 의 작품부터 소개합니다:)

 

- 오아물 루
오아물루의 작품은 따뜻한 색채가 인상적이다. 자연적인 요소와 인물이 한 화면에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자연의 미묘하고 다양한 색과 형상, 시시각각 변하는 계절을 디지털과 아날로그 페인팅을 혼합해 선보인다.

 

@오아물루
@오아물루 전시

 

 

 

오아물루의 작품은 이렇게 한눈에 봐도 따뜻한 색채감이 돋보이고, 약간 동화적인 느낌이 강하다. 많은 사람들이 오아물루의 작품을 가장 유심히 보는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오아물루의 작품이 가장 잘 와닿았다.

맨위의 핑크색 꽃밭은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전시회의 대표 이미지로 사용되고 있다.

 

 

 

 

 

- 언스킬드 워커
언스킬드 워커는 본인의 내면과 주변에 대한 근본적인 관심을 비밀스러운 상징과 내러티브를 통해 그림속에 담아낸다.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작품이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알렉산더 맥퀸 구찌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협업하는 등 패션계에서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언스킬드 워커
@언스킬드 워커2

 

각 작가의 전시관마다 다른 분위기를 띄고 있는데, 언스킬드 워커의 전시관은 작품을 감상하기 전부터 독특했다. 빨간색 커튼으로 가려졌던 그의 전시관은 내부가 온통 암흑이었고, 오직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빛이 밝게 빛났다.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는 반면 내부가 너무 어두워서 작품이 그림자에 그늘지기도 했다. 언스킬드 워커의 작품은 사실 조금 난해? 하고, 해석할 여지가 많아서 궁금한 작품이었다.

 

작품 속 사람과 동물들의 눈의 초점이 모두 위를 향해 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작품속에 그려진 그림들이 자신들이 그림속에 그려진 작품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한다. 그림이나, 모든 것들이 화려하고 색채감도 다양했다.

 

 

 

@언스킬드 워커

 

- 해티 스튜어트
스스로를 낙서 전문가(Doodler)라고 지칭하는 해리 스튜어트는 이모지를 연상시키는 장난스러운 캐릭터와 화려한 색상의 패턴을 이용한 작업을 선보인다. 그는 다른 사람의 사진에 고의로 등장하는 사진폭탄 처럼 원본이미지 위헤 낙서를 하며 이미 존재하는 대상의 영역에 침입하고 자신의 세계를 확장시킨다.

 

@해티 스튜어트

 

해티 스튜어트의 작품은 모두 이렇게 위트있는 작품이었다. 기존에 있는 이미지에 낙서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만들어져있다. 홀로그램? 기법처럼 보는 위치에 따라서 낙서가 보이기도 하고 안보이기도 하는 방식이었다. 이것 외에도 해티의 작품은 대부분 화려하고 장난스러움, 위트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었다.

 

 

 

 

그 외, 작가들의 작품들
작품들 모두 각각의 고유한 작가의 개성을 담고 있었고, 하나하나 여유롭게 감상하면서 작가의 생각이나 주제를 엿볼 수 있었다. 오랜만에 전시회에서 이렇게 여유롭게 즐기니 리프레시 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영감과 창의력을 깨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주말, 점심에 방문했음에도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고 작품마다 여유롭게 감상 할 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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